【 앵커멘트 】
올해 햇차 수확이 전국 처음으로 제주도 서귀포에서 시작됐습니다.
저온 현상으로 냉해를 입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 녹차는 질이 좋아 벌써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데요.
차향 가득한 현장으로, KCTV 제주방송 김소라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있는 차 재배지,
서귀포시 도순다원.
한라산 자락에 펼쳐진 26만여 제곱미터 차밭은 이제 막 돋아난 연둣빛 찻잎으로 일렁입니다.
▶ 스탠딩 : 김소라 / KCTV 기자
- "올해는 꽃샘추위가 길어진 탓에 수확이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늦어졌지만, 올해 첫 녹차 수확이 제주에서 시작됐습니다."
가로, 세로 길이가 1센티미터 정도로 작은 새순이지만 첫 수확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수확하기 때문에 감칠맛이 뛰어나고, 생산량도 많지 않아 녹차 가운데 최고 명품으로 꼽힙니다.
특히 청명전에 수확해 '명전차'라고도 불리는 이 햇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생산됩니다.
제주지역 녹차 재배 면적은 전국의 4.9%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순환 / 도순다원 소장
- "타지역은 강추위로 냉해 피해를 많이 입어서 많은 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제주도에 있는 우리 다원은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차 문화가 발달한 외국인들도 찻잎 따기는 난생처음입니다.
향으로 한번, 맛으로 두 번 제주 녹차 매력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알렉산드라 / 우즈베키스탄
- "태어나서 처음으로 찻잎을 직접 따고 맛보았는데, 특별한 경험입니다. 러시아에서 마시던 차와는 다른 맛을 가졌고, 제주의 차 맛은 진하고 고소합니다."
남녘 제주에서 들려오는 올해 첫 햇차 수확 소식, 겨우내 기다려온 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소라입니다.
올해 햇차 수확이 전국 처음으로 제주도 서귀포에서 시작됐습니다.
저온 현상으로 냉해를 입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 녹차는 질이 좋아 벌써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데요.
차향 가득한 현장으로, KCTV 제주방송 김소라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있는 차 재배지,
서귀포시 도순다원.
한라산 자락에 펼쳐진 26만여 제곱미터 차밭은 이제 막 돋아난 연둣빛 찻잎으로 일렁입니다.
▶ 스탠딩 : 김소라 / KCTV 기자
- "올해는 꽃샘추위가 길어진 탓에 수확이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늦어졌지만, 올해 첫 녹차 수확이 제주에서 시작됐습니다."
가로, 세로 길이가 1센티미터 정도로 작은 새순이지만 첫 수확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수확하기 때문에 감칠맛이 뛰어나고, 생산량도 많지 않아 녹차 가운데 최고 명품으로 꼽힙니다.
특히 청명전에 수확해 '명전차'라고도 불리는 이 햇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생산됩니다.
제주지역 녹차 재배 면적은 전국의 4.9%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순환 / 도순다원 소장
- "타지역은 강추위로 냉해 피해를 많이 입어서 많은 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제주도에 있는 우리 다원은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차 문화가 발달한 외국인들도 찻잎 따기는 난생처음입니다.
향으로 한번, 맛으로 두 번 제주 녹차 매력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알렉산드라 / 우즈베키스탄
- "태어나서 처음으로 찻잎을 직접 따고 맛보았는데, 특별한 경험입니다. 러시아에서 마시던 차와는 다른 맛을 가졌고, 제주의 차 맛은 진하고 고소합니다."
남녘 제주에서 들려오는 올해 첫 햇차 수확 소식, 겨우내 기다려온 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