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30개월 사이 최고치 또 경신
입력 2011-04-05 05:31  | 수정 2011-04-05 05:40
【 앵커멘트 】
치솟는 국제유가는 오늘도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 유가가 최근 30개월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 오른 배럴당 108달러대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22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런던 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올라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리비아를 포함해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연고점에 근접한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8% 상승했고 S&P 500지수도 0.03% 올랐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다 곧 있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장의 발언을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FTSE 지수는 0.1% 올랐고 프랑스 지수는 0.2% 떨어졌습니다.

독일 DAX 지수 역시 소폭 하락했습니다.

물가상승에 따른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전망에 관망세가 뚜렷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