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화하는 스마트폰…'PC보다 더 PC 같게'
입력 2011-04-04 17:34  | 수정 2011-04-04 20:44
【 앵커멘트 】
스마트폰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PC보다 더 PC 같은 스마트폰'이 나왔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으로 웹서핑, 이메일 확인, 동영상 감상만 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PC보다 더 PC처럼 사용할 수 있어야 스마트폰이라 부를 만합니다.

먼저 키보드는 기본, 키보드가 달린 외부장치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노트북과 같은 모든 기능을 수행합니다.

문서작성은 물론이고 웹서핑도 한층 자유롭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으로 웹서핑하면 동영상을 보거나 멀티미디어 지원이 안 됐지만, 이제는 그 벽을 넘어섰습니다.

또 대형 모니터나 TV와 연결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용훈 / KT 홍보실
-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부속장치를 활용하여 주변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속도는 어떨까?

1GHz 듀얼코어 CPU 등 일반 PC에 손색없는 처리 속도를 갖추었습니다.

저장 공간은 외장 하드를 연결하면 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일반 PC에는 없는 지문인식 기능으로 개인정보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또 전용리포컨을 사용하면 TV처럼 소파에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휴대 중에 사용하는 인터넷 속도.

5GHz 와이파이 전용 수신 칩은 일반 와이파이보다 최대 8배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같은 성능을 가진 새로운 트렌드의 휴대폰은 국내 주요 통신사를 통해 이번 주 공식출시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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