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월풀, 삼성·LG에 반덤핑 관세 부과 요청
입력 2011-04-01 00:49  | 수정 2011-04-01 00:50
미국 가전업체인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미 상무부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월풀이 상무부에 서한을 보내, 삼성과 LG가 미국시장에서 냉동실이 밑에 있는, 일명 프렌치형 냉장고를 원가 이하로 판매하며 미 무역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미국 정부가 조사하면 결백함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고, LG는 월풀의 주장이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프렌치형 냉장고는 북미지역에서 연간 3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삼성과 LG는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면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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