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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삼성 제압하고 4강 PO 진출
입력 2011-03-30 22:45  | 수정 2011-03-31 01:09
【 앵커멘트 】
남자 프로농구 KCC가 삼성을 꺾고 6강 플레이오프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습니다.
4시즌 연속 4강에 진출한 KCC는 전자랜드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팽팽하던 2쿼터, KCC 전태풍이 외곽에서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주도합니다.

3쿼터 막판 삼성이 이원수와 차재영을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추격하자 추승균이 3점슛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습니다.

하승진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호쾌한 덩크슛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베테랑 추승균은 3차전에서도 결정적인 3점슛으로 19점을 기록하며 팀의 97대 8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추승균 / KCC
-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삼성이 수비나 이런 면에서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1쿼터에만 던져주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치는 KCC는 시즌 전적에서 1승 5패로 부진했지만 기세 싸움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허재 / KCC 감독
- "하승진과 전태풍 선수가 좋아지고 있고 추승균 선수도 정규시즌에 못 보여준 부분도 있는데 아주 경험이 많아서 질 이유가 없고 우리가 정신만 차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어려운 상대인 삼성을 3대 0으로 제압한 KCC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2위 전자랜드와 격돌합니다. 시즌 전적 1승 5패로 밀렸던 KCC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 styp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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