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공항 백지화' 거론에 4개 시·도 '격앙'
입력 2011-03-28 11:06  | 수정 2011-03-28 11:10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에 진력해온 대구·울산, 경상남북도의 유치대책위가 백지화 거론에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도 관계자들은 정부의 공식 발표 이전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백지화가 확정될 경우 민간 대책위와 공조할 것으로 보여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됩니다.
영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추진위원회 측은, 신공항 백지화가 현실화된다면 이 정권은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촛불집회 등 대대적인 궐기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오늘(28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영남과 호남권 등 2천만 남부권 주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꼭 관철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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