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국제연합군의 리비아 작전지휘권을 전면 인수하기로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리비아 시민군은 연합군의 공습에 힘입어 주요 거점 도시들을 차례차례 다시 탈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리비아 상황 알아봅니다.
윤호진 기자!
【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1 】
나토가 연합군의 군사 작전권을 가져오기로 했었는데, 최종 의사 결정이 이뤄졌군요.
【 기자 】
네, 그동안 프랑스와 영국, 미국이 주도해왔던 연합군의 리비아 군사작전권이 마침내 나토에 이양됩니다.
국제 연합군의 전면적인 공습이 시작된 지 8일 만입니다.
▶ 인터뷰 : 라스무센 / 나토 사무총장
- "나토 동맹국들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에 따라 리비아에 대한 전체 군사작전권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나토는 앞서 이뤄진 작전권 인수 합의에서 비행금지구역 운용에 대한 지휘권만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뤄진 최종 의사결정회의에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작전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연합군이 수행하는 군사작전에서 처럼 카다피군의 지상군까지 공습 목표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격한 '교전수칙'을 마련해 무력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결의안대로 '민간인 보호'라는 원칙을 지키되, 그 이상의 군사작전은 벌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 질문 2 】
연합군의 공세도 계속되고 있는데, 시민군의 사기가 상당히 오른 것 같습니다. 카다피군에 빼앗겼던 주요 도시들을 되찾았다고요.
【 기자 】
시민군은 독재자 카다피의 고향 도시인 시르테까지 함락할 기세입니다.
현재 시민군은 소도시인 빈 자와드에 도착해 있는데요.
빈 자와드는 시민군이 이번 달 초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할 때 마지막으로 도달했던 동부의 서쪽 끝 도시입니다.
수도 트리폴리로 가는 관문 도시인 아즈다비야와 브레가, 라스 라누프도 모두 시민의 손에 넘어왔습니다.
사실상 뒤집혔던 전세를 완전히 다시 찾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브레가와 라스 라누프같은 석유 시설이 밀집한 전략적 요충지를 다시 장악하면서 카다피의 돈줄을 다시 차단하는 효과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수도 트리폴리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미스라타에서는 카다피군의 탱크 등 막강한 화력에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군은 계속해서 카다피의 공군과 지상군에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프랑스군은 전투기 스무 대로 미스라타에 있는 카다피 부대의 전투기 다섯 대와 헬리콥터 두 대를 파괴했고, 영국군도 장갑차 다섯 대를 부쉈습니다.
수도 트리폴리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등 카다피군의 거점에 대한 야간 공습도 시작됐습니다.
카다피 측은 다국적군의 공세에 밀려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국제연합군의 리비아 작전지휘권을 전면 인수하기로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리비아 시민군은 연합군의 공습에 힘입어 주요 거점 도시들을 차례차례 다시 탈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리비아 상황 알아봅니다.
윤호진 기자!
【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1 】
나토가 연합군의 군사 작전권을 가져오기로 했었는데, 최종 의사 결정이 이뤄졌군요.
【 기자 】
네, 그동안 프랑스와 영국, 미국이 주도해왔던 연합군의 리비아 군사작전권이 마침내 나토에 이양됩니다.
국제 연합군의 전면적인 공습이 시작된 지 8일 만입니다.
▶ 인터뷰 : 라스무센 / 나토 사무총장
- "나토 동맹국들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에 따라 리비아에 대한 전체 군사작전권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나토는 앞서 이뤄진 작전권 인수 합의에서 비행금지구역 운용에 대한 지휘권만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뤄진 최종 의사결정회의에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작전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연합군이 수행하는 군사작전에서 처럼 카다피군의 지상군까지 공습 목표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격한 '교전수칙'을 마련해 무력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결의안대로 '민간인 보호'라는 원칙을 지키되, 그 이상의 군사작전은 벌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 질문 2 】
연합군의 공세도 계속되고 있는데, 시민군의 사기가 상당히 오른 것 같습니다. 카다피군에 빼앗겼던 주요 도시들을 되찾았다고요.
【 기자 】
시민군은 독재자 카다피의 고향 도시인 시르테까지 함락할 기세입니다.
현재 시민군은 소도시인 빈 자와드에 도착해 있는데요.
빈 자와드는 시민군이 이번 달 초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할 때 마지막으로 도달했던 동부의 서쪽 끝 도시입니다.
수도 트리폴리로 가는 관문 도시인 아즈다비야와 브레가, 라스 라누프도 모두 시민의 손에 넘어왔습니다.
사실상 뒤집혔던 전세를 완전히 다시 찾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브레가와 라스 라누프같은 석유 시설이 밀집한 전략적 요충지를 다시 장악하면서 카다피의 돈줄을 다시 차단하는 효과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수도 트리폴리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미스라타에서는 카다피군의 탱크 등 막강한 화력에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군은 계속해서 카다피의 공군과 지상군에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프랑스군은 전투기 스무 대로 미스라타에 있는 카다피 부대의 전투기 다섯 대와 헬리콥터 두 대를 파괴했고, 영국군도 장갑차 다섯 대를 부쉈습니다.
수도 트리폴리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등 카다피군의 거점에 대한 야간 공습도 시작됐습니다.
카다피 측은 다국적군의 공세에 밀려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