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다피, 다른 곳에서 민간인 시체 옮겨와"
입력 2011-03-27 15:39  | 수정 2011-03-27 16:47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사망했다는 리비아 정부의 주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리비아 정부 측이 사람들을 살해한 뒤 이들의 시체를 다국적군의 공습 장소로 옮겨놓고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것처럼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카다피 정부는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자국민이 숨졌다며, 리비아 국민 보호라는 다국적군의 명분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4일 민간인 33명의 장례식을 열면서 13구의 시체만 공개했고, 신상정보도 공개하지 않아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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