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원전 앞바다 요오드 기준의 1천850배
입력 2011-03-27 14:37  | 수정 2011-03-27 14:53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배수구 부근 바다의 방사능 오염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 남쪽 330m 지점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법정 한도의 1천850배가 넘는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출된 요오드 농도는 바닷물 1㏄당 74 베크렐이었고, 세슘 134는 기준치의 196배가 넘었습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에서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경 20km 이내 거주자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