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지진] 원전 2호기 물웅덩이서 1천만 배 방사능
입력 2011-03-27 13:31  | 수정 2011-03-27 14:40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터빈실에 고여 있던 물웅덩이에서 정상치 냉각수 농도의 1천만 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2호기 물웅덩이에 포함된 '방사성 요오드 134'의 농도는 1제곱센티미터당 2
9억 베크렐이었습니다.
이는 정상 농도인 수백 베크렐의 1천만 배에 이르는 수치이며 1·3호기에서 발견된 물웅덩이의 방사성 물질 농도보다 1천 배나 높습니다.
도쿄전력은 2호기 물웅덩이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에 반감기가 짧은 방사성 요오드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이 물이 원자로 내부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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