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 북한 주민 27명 인천항 출발

지난달 5일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귀순자 4명을 제외한 27명이 서해 상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늘(27일) 오전 인천을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해군 함정으로 연평도 부근까지 이동한 뒤 자신들이 남하할 때 타고 온 5톤짜리 목선을 타고 오후 1시쯤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북측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남과 북은 지난 15일 27명을 서해 상으로 송환하기로 합의했지만, 선박 고장과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송환이 지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