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오리온 비자금' 조성 지휘 핵심임원 곧 소환
입력 2011-03-27 07:28  | 수정 2011-03-27 07:40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그룹 고위 임원 A씨가 배후에서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A씨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오리온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근이자 그룹의 재무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A씨가 오리온그룹과 서울 청담동의 고급빌라 건축 사업 시행사, 그룹 비자금의 돈세탁 창구로 의심받는 서미갤러리 등 삼자 간 돈거래를 사실상 진두지휘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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