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비아 사태] 룰라 "카다피와 서방국가 모두 잘못"
입력 2011-03-27 00:21  | 수정 2011-03-27 00:26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서방 국가들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우루과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카다피는 반군을 폭력으로 진압하려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 연합군의 리비아 공격에 대해서도 "피해를 보는 것은 무고한 민간인들뿐"이라면서 "연합군의 공격 의도가 모호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브라질은 지난 17일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군사적 개입을 내용으로 하는 안보리 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했고, 다국적군의 리비아에 대한 공격 중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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