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국민 안전 최우선"
입력 2011-03-20 16:15  | 수정 2011-03-21 13:21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국정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대지진과 그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언급하며 '인간의 편리와 안전을 위한 과학 기술이 오히려 인간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모든 국정에서의 국민 안전 최우선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가 해야 할 기본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정에서 국민 안전 최우선의 원칙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일본 원전 사고로 혹시 우리가 입는 피해는 없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방사성 물질은 바람의 방향과 관계없이 우리나라까지 날아올 수 없다며, 낙진에 관한 근거없는 소문이나 비과학적인 억측에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원전은 긴급 점검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계속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자발적인 모금과 위로에 나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