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비아 "공습에 민간인 희생자 잇따라"
입력 2011-03-20 10:05  | 수정 2011-03-20 10:06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이 리비아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리비아 국영 매체들은 수도 트리폴리 등지에서 폭격에 따른 민간인 희생자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비아 국영 TV는 리비아군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트리폴리의 민간 시설이 폭격당하고 있다면서, 서부의 주요 도시 미스라타에서는 연료 저장 탱크가 피폭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리폴리 교외의 베이르 알-오스타 밀라드 병원이 폭격당했고, 서북부 도시 주와라와 동부 벵가지 외곽에도 폭탄이 떨어졌다면서, 구급차들이 피폭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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