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방사능 피폭증상과 행동요령 `관심 집중`
입력 2011-03-19 10:48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해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센다이, 미야기현, 후쿠시마 등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의 피해는 막심하다.

반경 20km까지 대피령이 떨어졌고 수십명의 피폭자들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난 17일 일본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에서는 처음 방사선 검사가 실시됐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3명에게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이 밝혀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국도 방사능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인식이 깔리기 시작하자 방사능에 피폭당하면 증상과 대처법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우선 0.5 마이크로시버트(Sv)의 피폭량에서는 외적증상은 없지만 10명 중 1~2명은 백혈구가 감소한다. 1~10 SV일 때는 조혈기 장애 일어나 피폭 2~3주 후부터 백혈구감소증과 혈소판감소증이 나타나며 골수발육 부전 발생, 4~6주후 감염과 출혈로 사망 가능성이 높다.

10~15 SV의 경우 소화기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2~3일 정도 후에는 복통, 발열, 설사증상을 보이게 되며 2주 후에는 장염과 쇼크로 사망에 이른다.

최악의 상황은 50 SV에 노출될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중추신경장애로 오심, 구토증상과 함께 몇 시간안에 뇌부종으로 사망에 도다른다.

방사능 피폭이 실내에서 일어난다면 우선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꼭 닫아야 하며 환풍기, 에어콘 사용을 중지해야한다.

또한 비상대응기관으로 문의전화는 원활한 비상대응조치를 위해 삼가하는 점과 자녀 혹은 가족이 학교나 직장에 있다고 해도 자체 대피하게 되므로 찾으러 외출은 하지 말아야한다.

만약 실내가 아닌 구호소에 있을 경우에는 침착하게 비상요원의 지시에 따라 대피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를 우선 대피 시켜야 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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