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낮부터 기온 쑥쑥 … 내일 포근해요.
입력 2011-03-17 19:32  | 수정 2011-03-17 19:33
<센다이 폭설에 한파까지>설상가상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나 봅니다.
일본 대지진으로 쓰나미와 방사능의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에
어제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때문에 복구작업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동북부지역에 한파까지 몰려와
앞으로도 일시적으로 폭설이 내리는 등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센다이 지역은 원전 폭발로 방사능 유출이 된 후쿠시마 원전과 100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눈에 방사성 물질이 섞여 내릴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일본 지진 지역 날씨>오늘도 후쿠시마 원전지역에는 북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염 물질이 태평양 쪽을 향하고 있는데요,
도쿄는 북풍이 부는 가운데 쌀쌀하겠습니다.

<기온 쑥쑥>한편 우리나라는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어제 같은 시간보다 3,4도가량 올라 있는데요,
내일과 모레인 토요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13도 선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기상도>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은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동해와 서해안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도,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영상 2도, 전주 영하 1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낮 기온은 서울 13도, 대구 18도, 울산 15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주간 날씨>토요일까지 포근하겠지만, 일요일 전국에 봄비가 온 뒤 다시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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