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지진] 일본 도쿄 인근 6.0 지진…공포 확산
입력 2011-03-16 20:04  | 수정 2011-03-17 00:30
【 앵커멘트 】
여진도 계속되면서 일본인들을 불안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오늘(16일)도 도쿄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6일) 오후 12시 50분쯤 도쿄와 가까운 지바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은 지바현 앞바다 해저 10km로 도쿄 시내의 건물까지 흔들렸습니다.

이 지진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도쿄 시민들을 다시금 공포에 떨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11일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강한 여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230차례 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어젯밤에는 도쿄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도쿄에 있는 NHK 사무실이 흔들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내일(17일) 오후까지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40%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이 전망하는 지진 규모나 발생 확률은 줄어들고 있지만, 지진과 쓰나미에 크게 덴 일본 국민을 안심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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