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낮부터 기온 올라 … 서울 낮 7도
입력 2011-03-16 19:34  | 수정 2011-03-16 19:43
<일본 지진 지역 날씨>후쿠시마의 방사능이 대량 유출됐다는 소식에
우리나라까지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오염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염물질은 상공에서 바람을 타고 오는데요,
한반도 주변에선 늘 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즉 한반도에서 일본 쪽으로 바람이 불어, 우리나라에 힘을 미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후쿠시마는 내일도 강한 북서풍이 불겠고, 다행히 비 소식은 없습니다.


<현재 방사선량률>전국의 실시간 방사선량률을 보며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평상시 환경방사선량률은 대략 50에서 300 나노시버트 (nSv) 범위에서 움직이는데요,
후쿠시마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 지역은 현재 방사선량률이 136나노시버트로 평소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고,
다른 지역도 모두 안전범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추위, 내일까지>오늘 전국적으로 수은주의 눈금이 영하로 내려가며 꽃샘추위가 절정을 보였습니다.
추위는 내일까지고, 낮부터 기온이 올라
금요일엔 추위가 확 풀리겠습니다.

<기상도>현재 서울을 포함한 내륙지방 일부와 서해안에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한 두 시간 후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쾌청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동과 영남지방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내일 최저>내일 아침 서울과 청주 영하 3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해서

<내일 최고>한낮 기온 서울 7도, 광주와 대구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 날씨>주말엔 무척 포근하겠고, 일요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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