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인 부채 1천조 원 육박
입력 2011-03-16 12:01  | 수정 2011-03-16 14:57
지난해 개인 부채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늘면서 1천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개인 부채는 937조 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76조 3천억 원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상거래 등을 포함한 개인 부채는 996조 원을 기록해 1천조 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면서 개인부채가 연간 증가액의 절반을 넘는 40조 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개인 금융자산은 222조 늘어난 2천176조 원으로, 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2.32배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산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총 금융자산은 1경 297조 7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어, 연간으로는 처음으로 1경 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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