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원전 안전사고 대비 훈련 강화"
입력 2011-03-15 16:20  | 수정 2011-03-15 19:40
【 앵커멘트 】
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민방위 훈련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사고를 대비한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으로부터 민방위 훈련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훈련을 총괄하고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향했습니다.

훈련 상황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먼저 동해안 해일 상황을 가정해 민방위 훈련을 벌인 강기창 강원도 부지사와 화상통화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번 훈련을 기점으로 해서 동해안 일대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실질적 훈련이 되도록…"

이 대통령은 우리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은 확실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직원과 인근 주민들은 대피훈련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불안감을 갖지 않고 평소에 생활을 통해서 대피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특히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까지 잇따르는 재난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일본 국민의 모습과 방재 시스템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에 맞는 민방위 훈련이 필요하다며, 평소 훈련을 통해 국민에게 안정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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