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지진]"방사능 누출 몇 달간 지속 가능성"
입력 2011-03-14 15:52  | 수정 2011-03-14 15:54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유출이 몇 달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국방부 분석 결과 사고 원전 인근에서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 등이 검출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주기적으로 방사성 증기를 외부로 빼낼 수밖에 없다면서, 1년 이상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강진으로 원전 인근 지역은 수십 년간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장 빠른 해결책은 원전 전력 공급을 서둘러 재개하는 것이라며, 달아오른 노심에서 수소가 발생해 폭발하면 체르노빌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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