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합기로 현금·수표 위조한 20대 검거
입력 2011-03-14 15:11  | 수정 2011-03-14 15:13
레이저 복합기로 현금과 수표 수십 매를 위조한 20대 여성이 경찰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통화위조 등의 혐의로 26살 여성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방배동 자신의 집에서 레이저 복합기로 5만 원권 지폐와 10만 원권 수표를 각각 40매씩 위조한 뒤 지난달 구로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편의점과 화장품 가게, 택시 등에서 50여만 원을 사용했지만 택시기사 등 6명 모두 눈치 채지 못했고, 은행에서 위조지폐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수표를 사용할 때 지인의 인적 사항을 적었으며, 신분을 감추려고 늦은 밤에 위조지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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