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본 대지진] 긴급구호단 '선발대' 우선 파견
입력 2011-03-12 19:56  | 수정 2011-03-13 10:06
【 앵커멘트 】
정부가 일본의 요청에 따라 구조견을 비롯한 긴급구조대의 선발대를 우선 일본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일본은 우리 정부에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측에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장관 대리 자격으로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석환 / 외교부 제1차관
- "지진과 관련해서 대통령님의 위로의 뜻을 대사님께 전달할 수 있도록 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무토 마사토시 일본 대사는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무토 마사토시 / 주한 일본 대사
-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한국 정부가 보여주신 우정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본은 우선 인명구조에 필요한 구조견 파견을 요청했고, 정부는 즉시 구조견 2마리와 구조대원 5명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곧이어 파견될 구조대 본진의 선발대인 셈입니다.

정부는 이미 119구조대 등으로 구성된 120명의 긴급구호대 구성을 마친 상태입니다.

공군도 바로 일본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C-130 수송기 석 대를 성남 서울공항에 대기시켜놓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현지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서 외교부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일본으로 급파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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