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해경헬기 추락원인 조사 본격 착수
입력 2011-03-12 16:34  | 수정 2011-03-13 11:04
제주 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에 대한 사고원인 조사가 본격 착수됐습니다.
해양경찰청 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서쪽 104㎞ 지점 해저에서 발견된 헬기 동체와 블랙박스는 오늘 오전 제주항공대에 도착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우선 현재까지 수거한 헬기 잔해와 동체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는 한편, 블랙박스를 다음 주 중에 영국 항공사고조사국으로 보내 분석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고조사위 관계자는 "블랙박스 분석 결과는 항공사고조사국이 분석 작업에 착수한 지 7∼12일 이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후 "블랙박스 결과가 맞는지를 함께 토의한 뒤 최종적으로 사고 당시의 헬기 상황을 종합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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