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대지진]일, 원전 주변에 방사능 누출 가능성
입력 2011-03-12 07:36  | 수정 2011-03-12 07:43
일본에서 어제(11일)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현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도쿄전력(TEPCO)이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원전의 방사능이 통제실에서 관측했을 때는 평시의 1천배에 달했고 원전 밖에서 측정했을 때는 평시의 8배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표는 방사능이 후쿠야마 제1원전에서 상당히 누출됐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원전에서는 지진 발생 이후 원자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냉각 장치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원자력 긴급사태를 발령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지만 전날까지는 방사능이 유출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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