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봄바람 탄 K리그…2라운드도 흥미진진
입력 2011-03-11 13:21  | 수정 2011-03-11 13:34
【앵커멘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이 지난 주말 화려하게 막을 올렸는데요.
내일(12일)과 모레(13일) 전국 8개 경기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갑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3대 2 짜릿한 역전승으로 K리그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광주.


원정 응원단 2,000명을 이끌고 수원성을 공략합니다.

개막전에서 두 골을 폭발했던 광주 공격수 박기동은 팀 승리와 태극호 승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섭니다.

라이벌 서울의 안방에서 2대 0으로 완승한 수원.

올 시즌 홈 첫 경기에서도 승전가를 부른다는 각오입니다.

전남과의 호남 더비에서 무너진 우승후보 전북은 탄천에서 성남과 맞붙습니다.

전북 공격수 이동국은 한 골만 넣으면 K리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합니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전 감독의 인천을 잡고 늠름하게 신고식을 한 군인 팀 상주는 부산 원정에 나섭니다.

미드필드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김정우 상병은 인천전에서 2골을 작렬하며 부산전 승리를 위한 '영점조정'을 끝냈습니다.

라이벌에 완패하며 고개를 숙인 서울은 대전 원정에 나서고, 한·일 월드컵 대표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전남 정해성 감독과 포항 황선홍 감독은 사제 대결을 벌입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간 주말. 축구 열기가 싱그러운 봄바람을 타고 축구팬을 찾아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