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국회는 오늘(1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무기명 투표가 실시된 임명동의안은 총 267표 가운데 찬성 201표, 반대 62표, 기권 4표로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난해 10월1일 이후 160여 일간 이어졌던 '감사원장 공석 사태'는 마무리됐습니다.
양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