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현오 "장자연 편지, 친필이면 전면 재수사"
입력 2011-03-10 15:30  | 수정 2011-03-10 18:06
조현오 경찰청장은 고 장자연 씨의 편지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친필이라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는 모든 부분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에 발견된 편지가 진본이라면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과 수사 단서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또 문건 훼손 가능성 때문에 필적감정만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문감정과 DNA 분석까지 전부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조 청장은 그러나 지난 2009년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에는 "당시 20여 명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했고 유력 언론사 관계자 등 논란이 됐던 사람들에 대해 혐의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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