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물가 잡아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
입력 2011-03-07 14:37  | 수정 2011-03-07 14:43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희망대장정을 통해 전국을 다녀보면 많은 국민이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말한다"며 현 정부의 성장 위주 경제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고환율 저금리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더 큰 고통과 경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물가를 잡고 민생을 살려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어 "'금겹살, 귀족고등어'라는 소리가 회자되고 있다"며 "실제 수치만 봐도 2월 물가가 4.5% 상승했다고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건 4.5%가 아니라 45%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제역 대재앙에 대해 정부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 없다"며 국정조사의 실시를 촉구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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