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 여교사 실종 엿새…수사 '난항'
입력 2011-03-06 18:43  | 수정 2011-03-06 23:59
경기도 화성에서 20대 여교사가 실종된 지 엿새(6일)가 됐지만 별다른 단서가 없어 경찰 수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 초등학교 여교사 28살 이 모 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59분쯤 화성시 반월동 아파트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에 이 씨 부모는 2일 새벽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대규모 전담반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으나 아직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 씨의 복장이 운동복인데다 이 씨가 지갑과, 신용카드, 휴대전화를 모두 놔두고 집을 나가 가출과 범죄피해 가능성 판단 여부에도 혼선이 일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지난해 4월 학교에 휴직계를 낸 이 씨는 이번 학기 복직 여부를 놓고 부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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