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집배원 타살 의혹…경찰 용의자 추적
입력 2011-03-05 06:33  | 수정 2011-03-05 06:36
경찰이 그제(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집배원 32살 김 모 씨가 실족사가 아닌 타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김 씨가 둔기로 머리를 수차례 맞아 숨진 것 같다는 부검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김 씨가 숨지기 전,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A 씨가 김 씨를 따라다닌 사실을 확인하고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의 시신에는 여러 군데에 상처가 남아있어, 경찰은 그동안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CCTV에 나타난 사람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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