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위터 공동창업자 '구글 인수설' 거듭 부인
입력 2011-03-02 21:45  | 수정 2011-03-03 00:36
【 앵커멘트 】
MBN이 준비한 2011 세계경제와 미래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스마트 모바일 업계의 거물들이 속속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비즈 스톤은 '구글 인수설'을 거듭 부인했고,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의 건강은 괜찮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06년까지 구글에서 프로그래밍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친구들 3명과 함께 트위터를 생각해낸 비즈 스톤.

스톤은 구글이 트위터를 인수할 것이란 최근 언론보도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비즈 스톤 / 트위터 공동 창업자
- "저 역시 트위터를 사랑하고 구글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 말이 트위터가 독립적인 회사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스톤은 또 트위터 수익모델이 별로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라며 이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인텔의 미래학자인 브라이언 존슨은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소비'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존슨 / 인텔 미래학자
- "사람들은 TV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건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벽걸이 TV, 노트북, 스마트폰 등 여러 스크린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들의 혁신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는 스티브 잡스와 최근 전화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매우 좋았다며 잡스의 건강이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세 명은 모두 세계경제와 미래포럼에 참석해 인간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에 대해 역설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