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운찬 "초과이익 공유제 양보 못 해"
입력 2011-03-02 19:07  | 수정 2011-03-02 21:05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협력사와 공유하자는 초과이익 공유제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2일) 기자회견에서 초과이익 공유제는 사회주의적인 분배 정책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대신 한 발 더 나아가 대기업의 자율적인 의사를 핵심으로 한 초과이익 공유제 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즉, 목표치를 넘는 이익이 발생할 경우 대기업이 초과이익 일부를 동반성장기금으로 내도록 하고, 이를 기술 개발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에 쓰도록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다음 달 중순까지 대중소기업 최고경영자와 정부 관계자, 각계 전문가 등 15인으로 구성된 초과이익 공유제 실무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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