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80억 투자받아 가로챈 증권사 과장 구속
입력 2011-03-02 14:28  | 수정 2011-03-02 14:34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산가들에게 4백80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현직 증권사 과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A 증권사 강남지역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며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해 가로챈 박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인터넷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끌어 모아 앞서 투자한 사람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위해 뒤에 투자한 사람들의 투자금을 끌어다 쓰는 이른바 '돌려막기 식'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박씨는 편취 금액 중 상당 부분을 유흥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피해 액수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