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보 전산 마비…저축은행 가지급금 지급 중단
입력 2011-03-02 11:11  | 수정 2011-03-02 13:30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지급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가지급금 신청이 몰리면서 정상적인 예금 인출이 안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진 기자

【 질문 】
새벽부터 기다린 저축은행 예금자들 불만이 상당히 클거 같은데요. 왜 가지급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건가요?


【 기자 】

대전저축은행 서울 지점입니다.

저축은행 가지급금 신청자자 몰리면서 예보 전산망이 마비돼 현재 정상적인 출금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보는 아예 인터넷 신청을 현재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가지급금 지급이 예정된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상호저축은행은 인터넷 뱅킹 신청자가 몰리면서 예금보험공사의 전산 시스템이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기표를 받고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던 고객들은 예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지급금을 받는 방법은 저축은행 본점이나 지점을 방문하는 방법과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신청이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예금자들이 홈페이지에 몰려 서버가 다운된 상태입니다.

홈페이지 등록은 접속 후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개시 3∼4일 뒤부터 신청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지급금을 신청한 예금자에게는 대부분 당일 원금을 입금되며 늦어도 신청 다음날까지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가지급금이 들어갑니다.

부산.대전저축은행은 2일부터 내달 29일, 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저축은행은 오는 4일부터 5월3일까지 가지급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민저축은행은 오는 7일부터 5월6일까지 가능하다.

예보는 예금자보호제도 및 가지급금 지급에 관한 사항을 홈페이지와 대표전화(☎1588-0037), 고객서비스팀(☎02-758-1115) 등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저축은행 서울지점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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