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중동 빙자 북 민주주의 거론은 낡은 이념"
입력 2011-03-02 10:21  | 수정 2011-03-02 10:24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중동 민주화 시위사태에 따른 국내 보수세력의 반북 움직임과 관련해 동포의 불행, 형제의 비극을 정치적 기회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대표는 정례 교섭단체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이 땅에서 사유화된 공권력으로 시민들을 유린하던 세력들이 중동의 민주화 물결을 빙자해 북한의 민주주의를 거론한다면 이는 낡은 이념으로 민주주의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또 생명의 손상 없이, 불행 없는 평화통일의 꿈을 생각해야지 풍선 속에 전단이나 날려 보내서 북한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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