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 열풍이 통신비 폭탄으로 이어지며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구당 이동전화요금은 처음으로 1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통신서비스 지출액은 13만 6,682원.
2009년보다 4.8%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이동전화요금 지출액은 가구당 10만 3,370원으로 전년보다 8.5% 급증했습니다.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입니다.
통신서비스 지출 가운데 이동전화요금 비중은 2003년 60.5%였지만 해마다 높아져 지난해에는 75.6%까지 치솟았습니다.
가계소비지출에서 통신서비스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 7.09%도 사상 최대치입니다.
식비와 교육비 다음으로 높은 비중입니다.
이처럼 통신서비스 금액이 늘어난 이유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월 4만 5,000원 이상 정액 요금제에다 단말기 값, 추가서비스 요금까지 더해져 부담이 커졌습니다.
가계의 '통신비 폭탄'을 고스란히 수익으로 가져가는 통신업체 요금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통신비 20% 이상 인하와 기본요금 폐지, 문자발송 무료화,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인하"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해 3조 6,000억 원의 이익을 낸 통신 3사의 가격결정구조를 들여다보기로 했다"며 통신업계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통신업체의 뚜렷한 개선 의지가 없어 팍팍한 가계 살림은 쉽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통신비 폭탄으로 이어지며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구당 이동전화요금은 처음으로 1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통신서비스 지출액은 13만 6,682원.
2009년보다 4.8%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이동전화요금 지출액은 가구당 10만 3,370원으로 전년보다 8.5% 급증했습니다.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입니다.
통신서비스 지출 가운데 이동전화요금 비중은 2003년 60.5%였지만 해마다 높아져 지난해에는 75.6%까지 치솟았습니다.
가계소비지출에서 통신서비스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 7.09%도 사상 최대치입니다.
식비와 교육비 다음으로 높은 비중입니다.
이처럼 통신서비스 금액이 늘어난 이유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월 4만 5,000원 이상 정액 요금제에다 단말기 값, 추가서비스 요금까지 더해져 부담이 커졌습니다.
가계의 '통신비 폭탄'을 고스란히 수익으로 가져가는 통신업체 요금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통신비 20% 이상 인하와 기본요금 폐지, 문자발송 무료화,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인하"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해 3조 6,000억 원의 이익을 낸 통신 3사의 가격결정구조를 들여다보기로 했다"며 통신업계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통신업체의 뚜렷한 개선 의지가 없어 팍팍한 가계 살림은 쉽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