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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1연승 고공비행…우승 1승 남았다
입력 2011-03-01 18:23  | 수정 2011-03-01 23:48
【 앵커멘트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11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첫 정규시즌 우승도 단 1승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이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1, 2세트를 가볍게 승리한 대한항공.

3세트에서 19대 21까지 뒤졌지만, 이때부터 신영수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어낸 신영수는 23대 23의 팽팽한 승부처에서 다시 시간차 공격으로 득점을 올립니다.


18점을 기록한 신영수는 3세트 막판 연속 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대한항공은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11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기록을 작성했고, 정규시즌 우승에도 단 1승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신영철 / 대한항공 감독
- "서브와 디펜스, 한선수의 토스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이처럼)선수들이 잘해줘서 팀 최다 11연승까지 달성했습니다. 앞으로 더 준비를 잘해서 남은 경기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4라운드 부진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우리캐피탈은 6연패로 무너졌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11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기록을 작성한 대한항공은 첫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만년 3위로 불리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양분했던 프로배구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천안에서는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가빈이 36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2위 현대는 1위 대한항공과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에서 멀어졌습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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