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비 그친 뒤 꽃샘추위 '기승'
입력 2011-02-28 08:36  | 수정 2011-02-28 12:57
【 앵커멘트 】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습니다.
동해안의 눈도 많이 약해졌는데요.
눈·비가 모두 그치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영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등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모두 그쳤습니다.

남부지방도 오전 중에 약한 비가 지나간 뒤 오후에는 개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의 눈발도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과 강릉 지역에 30cm 안팎의 눈이 쌓인 가운데 대설특보는 새벽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눈은 오후에 모두 그칠 전망입니다.

하지만 눈·비가 그치면 이번에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상 1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하루 종일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 일부 지역엔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할 것으로 보여 강풍을 타고 기온은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모레, 수요일 아침에는 중부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5도 안팎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주말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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