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전국에 많은 비…강원도 '폭설'
입력 2011-02-25 17:39  | 수정 2011-02-25 18:59
【 앵커멘트 】
한동안 맑고 포근했던 날씨가 이번 주말에는 심술을 부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도에는 또다시 폭설이 예상돼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서울의낮 기온은 영상 8도.

남부지방은 영상 15도를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접근하면서 내일 오후 제주도부터 영향을 받겠습니다.


밤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가운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8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도 30∼60mm가량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도에는 일요일 밤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폭설이 예상됩니다.

강원 산지엔 최고 30cm, 영동 5∼20,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에도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에도 월요일 새벽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화요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추워지기 시작해 수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영상 1∼2도에 머무는 등 다음 주 중반부터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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