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셋, '옵션쇼크' 도이치뱅크에 민사 소송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옵션쇼크'의 주범으로 지목된 한국도이치증권과 도이치뱅크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와이즈에셋은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지난해 11월 11일 도이치뱅크가 시세 차익을 얻으려고 코스피200 종목을 모두 팔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와이즈에셋은 옵션 쇼크로 898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면서 "우선 10억 원을 청구한 뒤 인용 결과를 살펴보고 손해액 모두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금감원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