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에도 중동 사태 전해져…전화 차단"
입력 2011-02-25 10:37  | 수정 2011-02-25 10:44
북한 주민들에게도 이집트와 리비아 등의 민주화 시위 소식이 전해져 북한 당국이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차단하고 감시를 강화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양강도 혜산시의 대학생과 함경북도 회령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정권이 바뀌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국이 휴대전화를 차단하고, 간부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집 전화도 당분간 차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장과 대학교 기숙사에도 보안원이 배치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