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공동체, 동아시아 번영의 기회"
입력 2011-02-24 11:04  | 수정 2011-02-24 14:49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이 평화와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동아시아 번영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핵개발을 포기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지역 현안과 우리나라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아시아가 세계 질서 변화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민주주의 확산과 경제 개발, 안보 문제 등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서 남북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 동아시아에 새로운 블루 오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남과 북이 군사위협을 거두고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일구는 과정은 이웃국가 모두에게 유익한 평화통일의 토대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북한의 핵개발은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은 핵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중국, 베트남과 같은 개방과 발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무엇보다도 북한 자신을 위한 선택입니다."

동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인간의 행복을 중심에 두는 인간 안보 영역을 확대하고, 테러나 국제범죄, 자연재해 등 포괄안보 이슈에 함께 대처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지역 공동체를 앞당기려면 자유무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FTA가 동아시아 통상공동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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