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스닥사 무일푼 인수 뒤 200억 횡령
입력 2011-02-23 11:57  | 수정 2011-02-23 12:14
건실한 코스닥업체를 무일푼으로 인수해 200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업주 황 모 씨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는 2008년 사채를 동원해 코스닥 상장사의 주인이 된 뒤 1년여 동안 무려 200억 원 이상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가 대주주가 되기 전까지 이 코스닥 업체는 동물용 의약품 분야에서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량했지만, 황 씨로 인해 지난해 상장 폐지됐습니다.
검찰은 황 씨가 횡령한 돈의 사용처와 은닉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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