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국제망신 초래, 국정원장 해임해야"
입력 2011-02-22 11:15  | 수정 2011-02-22 12:36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논란과 관련해 "원세훈 국정원장을 해임하고 국민을 위한 국정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침입한 괴한이 국정원 직원들로 밝혀져 국민을 황당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당에서 추진중인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개헌은 이미 실기했고 한나라당 내부의 통일된 안도 없다"면서 "18대 국회에서 개헌이 논의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박 대표는 교섭단체 연설 도중 청와대 불법사찰과 동남권 신공항 등의 갈등의 원인을 이상득 의원이 제공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친형인 이 의원을 정계에서 은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고성이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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