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해안 최고 10cm 더 내려…전국 강추위
입력 2011-02-12 11:06  | 수정 2011-02-12 11:28
<레이더>이틀째 동해안 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눈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지금도 동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요,
서해상에서 또 다른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전남해안과 제주에서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1>특히, 어제부터 지금까지 동해지역에 1미터를 넘기는 눈 폭탄이 쏟아졌고요,
강릉 82cm, 울진 62cm 등 동해안 지역으로는 관측 사상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적설량>동해안의 눈은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늦은 오후부터는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눈구름대가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지역에도 영향을 주면서 오전에 중부지방에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전남해안과 제주도도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오다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2>그 밖의 지방은 별다른 눈비 소식이 없겠지만,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인데요,
낮 동안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요,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풀리겠습니다.

<최고>오늘 낮기온은 서울 0도, 광주 1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겠고요, 평년기온을 밑돌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월요일에도 영동과 경북지방은 또 한 번 눈이 내리겠고요,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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