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한 번의 도전…재수 성공 전략은?
입력 2011-02-12 05:00  | 수정 2011-02-12 10:33
【 앵커멘트 】
대학 입시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을 텐데요.
내년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맞춤형 재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엄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 정시에서 서울 주요 대학은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고3 수험생들은 어려운 수능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명 재수학원에는 벌써 재도전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북적이는 상황.

하지만, 내년 입시 환경도 녹록지가 않습니다.


전체 입시에서 수시 비중이 62%까지 늘어난데다, 미등록 충원기간까지 생기면서 재수생들에게도 수시 준비는 필수가 됐습니다.

▶ 인터뷰 : 김희동 /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올해는 수시의 추가등록 기간까지 늘어났기 때문에 적성검사 같은 대학별 고사를 보는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서류를 가지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능 시험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교육과정 개편으로 수리영역 범위가 확대되면서 인문계 학생들은 문제풀이가 쉽지 않은 미적분 단원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만기 / 유웨이중앙 평가이사
- "수학에서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2월에 수학에 대한 진도를 끝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또, 수능과 EBS 체감 연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EBS 교재와 강의를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심리적 부담을 털고 철저한 계획 속에 차분히 준비하는 게 재수 성공의 열쇠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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