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집트 개헌위원회 설립…반정부 시위는 계속
입력 2011-02-09 01:32  | 수정 2011-02-09 01:35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무바라크 대통령은 개헌위원회와 정치개혁 이행 감독위원회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은 국영TV를 통해 무바라크 대통령이 개헌 문제를 검토할 위원회와 모든 정치개혁 이행을 감독할 독립위원회의 설립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위원회는 오는 9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의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고, 대선 입후보 자격을 완화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집트 국민은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면서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 때까지 시위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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