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는 지금] 컵 바닥에서 차오르는 맥주…거품, 넘치지
입력 2011-02-08 09:10  | 수정 2011-02-08 09:16
【 앵커멘트 】
컵 아래에서부터 맥주를 부어 올리는 신기한 기술이 미국에서 선을 보였는데요.
거품이 넘치지 않아 편리한데다 볼거리까지 제공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기자 】
기계에 잔을 올려놓자마자 밑바닥에서부터 맥주가 금세 차오릅니다.

잔을 채우는데 단 2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냥 맥주를 따르는 것보다 9배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컵 끝 부분까지 차오르기 때문에 거품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손님들은 편리함에다가 신기한 볼거리까지 갖췄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가게 손님
- "이것 때문에 마시게 됐어요.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비밀은 이렇습니다.

컵 밑바닥에는 맥주가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맥주가 차오르고 나서는 컵 안에 있던 동전 모양의 자석이 바닥으로 내려앉아 마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잔을 채우고서는 절대 밑바닥의 마개를 건드려서는 안 됩니다.

▶ 인터뷰 : 홍보 담당자
- "절대 바닥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안됩니다. 맥주가 바닥에 다 흘러내립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 큰 즐거움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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